[날씨톡톡] 오후부터 곳곳 황사비…한낮 포근, 기온 오름세
이번 주말이 지나면 3월도 마지막 주에 접어듭니다.
봄은 찬란한 계절이라는데, 실감이 되시나요?
오늘 날씨톡톡에서 주말 날씨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SNS 보겠습니다.
한 분이, '내가 생각한 봄 날씨는 이게 아닌데, 꽃샘추위, 황사, 비 멈춰~~'라고 적어주셨네요.
요즘 날씨,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죠.
오늘은 날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늦은 오후에 중부지방과 호남서부,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 북부에 최대 40mm, 그 밖의 전국으로 많게는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에 빗줄기가 굵어지겠고, 곳곳으로는 모래 먼지가 섞여 황사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기 오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해안가와 전북 내륙,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으로도 강한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궂은 날씨에 봄 같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죠.
어떤 분이 '꽃은 언제 피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는데요.
날이 조금 더 풀리면 하나둘씩 우리 눈에도 봄꽃이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꽃샘추위는 물러났고 앞으로 기온은 오름세를 띠겠습니다.
주말 낮 동안 20도 안팎으로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에 비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